2026.10.28.
이영훈목사의 절대긍정TV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본문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2:14-18)
호주는 20세기 후반까지 원주민을 차별하는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심지어 호주 교회도 원주민들과 함께 예배하지 않는 관행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994년 호주 연합교회가 원주민 교회와 ‘화해의 언약’을 맺으면서 새로운 길이 열렸습니다. 이 언약은 백인과 원주민을 나누던 장벽을 허물고 하나의 교회로 함께 걷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언약을 공표하는 예배에서 백인 성도들은 원주민의 언어로 말씀을 듣고 찬양하며 하나 됨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후로도 호주 연합교회는 매년 이 언약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리며 원주민 크리스천과 동역하는 전통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여있던 막힌 담이 무너지고 화평이 찾아온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통해 율법을 폐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정죄와 차별의 율법이 사라짐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은 비로소 하나 되어 하나님을 예배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율법을 따르지 않지만, 마음속의 판단과 정죄로 사람을 비판하거나 차별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은혜 아니면 결코 설 수 없는 연약한 자들이며, 누군가를 정죄할 자격이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일은 이웃을 사랑하고 용납하며 화평을 이루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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