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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QT 365

2026.09.09.

이영훈목사의 절대긍정TV

듣는 자가 지혜롭다

본문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진리를 말하는 자는 의를 나타내어도 거짓 증인은 속이는 말을 하느니라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잠시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 (잠언 12:15-19 )

우리는 종종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며 살아갑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확증 편향’이라고 부릅니다. 한 실험에서 참가자들에게 사형제도에 관한 찬반 연구 결과를 똑같이 제시했습니다. 놀랍게도 기존에 찬성하던 사람들은 찬성의 근거만 기억하고, 반대하던 사람들은 반대의 근거만 기억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자신의 기존 생각을 확인해 주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요즘에는 유튜브에서 자동적으로 개인 취향에 맞는 콘텐츠만 보여주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확증 편향이 심해지면 사람들은 자기 생각이나 판단이 항상 옳다고 확신하며 다른 의견을 들으려 하지 않게 됩니다.
잠언은 이렇게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만 여기는 사람을 ‘미련한 자’라 부릅니다. 반면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확증 편향을 인정하고 다른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런 사람은 때로는 불편한 권고라 할지라도 겸손히 받아들이며, 그것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찾습니다.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라는 말씀처럼, 아첨이 아닌 진실한 조언이야말로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합니다. 내 생각의 틀을 깨고 열린 마음으로 듣는 것, 그것이 진정한 지혜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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